국제 엠네스티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치범 수용시설이 확장돼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이 악화될 소지가 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평안남도 처마봉 계곡 주변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이 지역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고 새로 담장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위성사진에는 없거나 건축 중이던 수용시설이 2013년 지붕이나 담장이 증축되어 완공된 모습이다.
엠네스티는 기존 수용소 시설이 인근 주민 거주지까지 확장되고 있어, 피수용자는 물론 이 일대 주민의 인권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상팀 [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