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교통요지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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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르면 4월부터 서울 도심의 지하철역과 주요 교통요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처럼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을 확정, 버스 업체 선정 등을 거쳐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가 확정한 도심순환버스 노선은 1노선이 동대문운동장~동대문역~종로5가~종로4가~을지로~시청~광화문~남대문~염천교~서울역~한국은행~을지로입구역~동대문운동장에 이르는 11.8㎞ 구간이다.

또 2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퇴계로~남대문~힐튼호텔~시청~한국은행~서울역~을지로4가~동대문운동장을 잇는 12㎞ 구간이다.

이들 노선에는 중형(22~25인승)천연가스버스 8대씩 투입돼 1노선은 8분, 2노선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2백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는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노선별 정류장을 결정한 뒤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박현영 기자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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