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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엔 영양식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중학입시가 오는 12월초. 수험준비를하는 어린이는 마지막 고비에 이르렀다. 능률적인 공부와건강을 위해 어머니가 할수있는 역할은 역시 식사문제다.
뇌를 튼튼하게하고 머리를 좋게하기위한 식사는 전분질(쌀·보리·빵·감자류)과 무기질·「비타민」등 영양소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뇌는 단백질로 되어있고자라나는 아이는 단백질이필요하다는데서….그리고잘먹여야한다는 생각에서 무턱대고 동물성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먹이는데 생각할문제다. 아무리 단백질을 공급시켜 뇌가 건강해지더라도 이것을 활동시키고 기억이되고 생각하고 판단력이 되지 못한다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연소시키는것은 전분과 무기질과「비타민」이다. 그성분은 인과산과탄수화물인데 그것은 바로 밥과 빵 당분 해태 패류 푸른채소 신과일등이다.
사람에게 필요한것은 혈액이다. 혈액은 항상 약한「알칼리」성이어야한다. 혈액이 산성이되면 머리가 둔해진다. 단백질이나 지방을지나치게 취하면 혈액이 흐려진다.
또 혈액은 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한 원동력이므로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몰려가서 머리에는 피가 적어진다.
너무 짜게 음식을 마련하여 지나치게 염분을 취하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판단력과 이해력을 나쁘게한다.
인산과「칼슘」은 뇌의영양분이고 또 뇌를 쓰면쓸수록 소모된다. 그러므로 수험생을위해서는 인산이포함된 해초(미역·다시마·김)와 새우 게 패류등을 취하게한다.
조리는 위에 부담을 주지않도록 부드럽게하고 먹는 분량도 만복감을 느끼지않는 8푼정도를 지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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