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공천자」명함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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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10월한달을「조직정비완성의달」로잡고 문제지구당조정을 서둘러왔으나 조정작업보다도 꼬리를물고 일어나고있는 일부지구당의 말썽수습에 오히려 급급하고있는 형편인듯.
그대표적인예로 전북정읍의경우, 현직 공무원인정모씨(국회전문위원)가「공화당공천자」라는 명함까지 박아 공천자로행세한 사실이 밝혀져 공화당은 그진상을 조사한뒤이국회의장에게『공무원의신분으로있을수없는처신을한데대해 본인에게 주의를환기시켜주기 바란다』는 서한까지 냈다는젓.
그런가하면 충남서산, 전북이리·익산등 몇몇지구당에선 관리장들이 양파로 갈려『××를공천하지 않을경우 탈당도불사한다』는등의 연판장서명까지 받고있다는 것이보고되어 그 수습에 골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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