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사정 갈수록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시의 공약과는 달리시내의 연탄사정은 풀리지않고있으며 며칠동안 10원에서 12원선을유지하던 19공탄값이 25일부터급등, 변두리에서는 14원내지15원씩을받고있으며 마포구공덕동에서는 최고17원까지 받은일이있어 시당국의 구공탄행정이 크게흔들리고있다.
서울시는 25일에도 전공장에서2백92만개를 생산, 하루 소요량 2백20만개보다 70만개를 더생산했다고밝혔으나 연탄난이 계속되고있어 당국의 생산량발표가 과장된것이 아닌가 의혹을사고있다.
서울시가 지금까지 발표한 숫자에의하면지난13일 연료대책본부가 생긴이래 매일 평균3백만개씩을 찍어현재까지 보름동안에 4천5백만개를 생산, 보름동안에 20일분을 생산했다는데남아돌아가야할 약1천만개의 구공탄이 자취를 감춘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부족한현상을 나타내고있는것이다. 시당국은이를가수요로보고있으나 시민들은 시당국의 통계가 정확한것인지의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