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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정상회담 개막|오늘상오 10시 의장에 비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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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닐라=이태교특파원】월남전의 현황과 화전 양면의 전망을 검토, 평화회복을 모색키위한 월남참전 7개국 정상회의가 24일상오 10시9분(한국시간·현지시간 9시9분) 「마닐라」시에 있는 「필리핀」국회 의사당에서 막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침 맨 먼저 회의장인 의사당에 도착했다.
7개국 수뇌들은 의사당에 들어서기전에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했다.
「필리핀」의 고유한 정장을 한 「마르코스」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과 악수를 나눈후 의사당안으로 안내했다.
상오 10시5분 「마르코스」비 대통령의 안내로 「존슨」미 대통령과 박대통령을 앞세우고 「티우」월남 국가원수, 「키티카초른」태국 수상, 「키」월남 수상, 「홀리오크」「뉴질랜드」수상, 「홀트」호주 수상등의 순으로 각국 수뇌가 입장, 1분간의 기도를 한후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키티카초른」태국 수상이 간단한 개회사를 하고 「홀리오크」「뉴질랜드」수상의 제의로 「마르코스」비 대통령이 의장에 선출됐다.
「마르코스」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아시아」의 평화를 촉구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고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질병을 퇴치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아시아」의 건설을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장은 단상 좌측으로부터 「알파벳」순으로 「홀트」호 수상, 박대통령 「뉴질랜드」수상, 태국 수상, 미대통령, 월남 국가원수 순으로 자리를 잡고 각국 공식·비공식대표들은 단아래 의원석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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