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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 차세대 항응고제시장 경쟁에 가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가 항응고제 시장에 가세했다.

양 사는 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5mg'이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엘리퀴스는 BMS와 화이자가 제휴해 개발한 경구용 Xa인자 억제제다.

이번 승인은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 'ARISTOTLE' 및 'AVERROES'의 긍정적인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엘리퀴스는 국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약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아픽사반은 와파린 대비 뇌졸중·주요 출혈·사망률 등 세가지 예후에서 우월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한국화이자 이동수 사장은 “차세대 항응고제로 주목받고 있는 엘리퀴스가 더 많은 국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감소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BMS 마이클 베리 사장 역시 “세계적인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엘리퀴스가 와파린 대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뿐만 아니라 주요 출혈, 나아가 사망률의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여 해당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최적의 약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방세동은 임상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이다. 국내 40세 이상 성인 중 0.7%, 65세 이상 중 2.1% 정도의 유병률을 보유한 질환이다. 심방세동이 발병하면, 국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진다. 사망률과 재발률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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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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