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이 추격 강도를 체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1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삼양동 산75 박금화(28) 씨와 박호은(28) 씨는 곤봉으로 여자의 머리를 치고 현금 2만여 원을 빼앗아 도망치던 조유봉(28)을 약 3백50「미터」나 추격, 방산시장 안에서 격투 끝에 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날 범인 조는 서울 종로5가 362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외상값을 받아 나오던 서분옥(20·서울 명동2가 25·요정 「아원」종업원) 양을 동 연구소 2층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곤봉으로 때려 쓰러뜨린 다음 돈을 모두 빼앗아 도망치다가 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