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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대표 총퇴장|중공정권 17주년 기념식|임표의 반소연설 반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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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평1일AP·로이터·AFP=본사종합】중공은 1일 중공정권수립 1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북평시 천안문광장에서 군대를 앞장세운 홍위병들의 대대적인 군중대회와 시가행진을 벌였다.
중공정권의 공식 추산에 의하면 약2백만명의 홍위대들이 이 행진에 참가했다고 한다.
이 식에서 임표는 신랄한 반소연설을 했는데 이 연설이 끝날 때까지 자리에 남은 공산권 외교관들은 「루마니아」북괴 및 월맹 등과 이른바 중공·소련 이념분쟁에서 중립을 선언한 공산권 위성국가와 「유고슬라비아」「쿠바」및 「알바니아」의 외교관들뿐이었으며 기타 동구공산국가의 외교관은 모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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