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6만 달러 버는 A씨, 타지역 이사가면 얼마 벌어야?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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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타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다. 치솟는 개스값으로 교통비도 만만치 않은데다 아파트 렌트비도 떨어지기는커녕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채소 가격 등 마켓 물가도 마찬가지다. A씨가 어느 도시로 가야 생활비가 절약될까.

지역경제연구소(C2ER: The Council for Community and Economic Research)의 자료를 토대로 CNN머니에서 최근 보도한 '타주 이주 때 드는 생계비 비교 산출표'가 눈길을 끈다. 연봉 6만 달러를 버는 A씨를 기준으로 12개 주요 도시로 이주 때의 식비 주거비 유틸리티 교통비 헬스케어비를 비교해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A씨가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할 경우 연봉 7만3509달러는 벌어야 생활할 수 있다. 식비는 LA보다 8% 주거비는 44%나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맨해튼으로 이주 땐 주거비만 110% 더 지불해야 하는 등 1년에 9만8855달러가 필요하다.

현재보다 저렴한 생활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텍사스 휴스턴 미시건 디트로이트 콜로라도 덴버 플로리다 잭슨빌 조지아 애틀랜타 등으로 나타났다. 휴스턴의 경우 예상 연봉은 4만572달러로 타지역보다 저렴하지만 주거비가 LA보다 58%나 더 드는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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