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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제전부터 압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박정희 장군배 쟁탈 제4회 동남아 여자 농구대회가 상은, 제일은, 일본권업은행, 자유중국대표「팀」등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9일밤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되었다. 첫날 경기에서 제일은은 일본권업은행을 62-51, 상은은 자유중국대표「팀」을 94-48로 각각 눌러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제일은과 상은은 일본이나 자유중국에 비해 신장이 클 뿐만 아니라 개인기도 뛰어나 일본과 자유중국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번 대회의 패권은 제일은과 상은 사이에 다투게 될 것 같다.
◇제일은-일본권업은
제일은은 「게임」초에 「맨투맨」으로 나은 권업은의 장신C 신원의 「리바운드」와 야구 강전의 「인터셉트」로 고전했다. 그러나 15분 26-23의 스코어에서 제일은이 「맨투맨」을 「프레싱」으로 바꾸자 권업은의 「팀워크」가 무너져 제일은은 5분동안에 권업은의 신단에 1개의 「프리·드로」만을 허용하고 전반을 36-24로 역전했다.
후반 제일은은 2진선수를 교체, 시종 「리드」를 지키면서 권업은을 일방적으로 눌러 이겼다.
◇상은-자유중국 상은 「스타팅·멤버」의 평균신장은 169「센티」, 이에 비해 중국 대표「팀」은 163「센티」. 상은은 「리바운드」에서부터 중국「팀」을 압도 할 뿐만아니라 개인기에서도 우세한 「플레이」를 보여가면서 게임초부터 중국팀에 「원·사이드」하게 「리드」, 15분만에 34-14로 「스코어」를 벌리더니 전반전은 44-20.
후반초에 상은이 한때 「올·코르·프레싱」을 펴자 중국팀은 선채로 볼을 빼앗기는 실정이었다.
11분 75-30으로 스코어가 엄청나게 벌어지자 상은은 「벤치·워머」를 전원기용, 중국팀을 94-48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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