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 "내년 상반기 매출 300억원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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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실리콘테크는 27일 내년에는상반기에만 300억∼320억원의 수주가 가능해 올해 연간 매출 390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실리콘테크 관계자는 "이달 중순 싱가포르 소자업체에서 수주받은 전공정 트랙장비가 내년 3월에 선적하는 등 대만과 중국, 일본, 미국 등지의수출로 트랙장비 부문은 내년 상반기에만 12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사장비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100억원 상당의 수출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상반기에만 매출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개발완료한 인쇄회로기판(PCB)용 스테퍼가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홀로그램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도 신규 매출이 가능해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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