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업체 올 연말 매출 급증

중앙일보

입력

올 연말 연휴기간 중 온라인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요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야후는 추수감사절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성탄절 직전인 2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86%나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중 MSN네트워크의 매출도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도 판매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26일 주가가 12%나 뛰었다.

전문가들은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가격인하 판매가 늘어난데다 테러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외출하기보다는 가정에서 PC를 통해 쇼핑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주피터미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은 항공권 판매를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