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 전망

중앙일보

입력

소사장제 실시여부를 둘러싸고 첨예한 노사갈등을 빚어온 두산중공업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이 회사 노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부터 김창근 위원장과 최송학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밤샘 협상에서 소사장제에 대해서는 임.단협을 완료후 별도 협의키로 하고 무노동 무임금에 따른 임금인상 보전, 회사 징계위원회 대상자 축소, 고소.고발 건 등에 대해 대부분 합의를 봤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사내 본관 회의실에서 막바지 의견을 최종 절충하는 협상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