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은행예금 새 화폐로 전환 계획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 정부는 26일 국민이 맡긴 은행 예금을 새 화폐인 `아르젠티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페소화를 평가절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로돌포 프리게리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이날 델 플라타 라디오에서 "예금 지급을 시작할 때 환율이 달러당 1.20 아르젠티노가 된다면 (1만달러당) 1만2천아르젠티노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게리 장관은 그러나 "페소화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달러화-페소화 연동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페소화 평가절하 계획이 전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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