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기념 초추 「예단」에 보내는 두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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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5곡이 무르익는 가을은 또한 예술의 계절-. 창간 한 돌을 맞는 중앙일보사는 그 기념사업의 하나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루지에로·리치」와 「플라밍고」의 본고장 「스페인」 무용단을 특별초청, 다음과 같이 공연을 가집니다.

<「스페인」무용단 공연>10월5일 하오 5시, 7시30분 시민회관에서
66년은 「플라밍고」의 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본사는 「기타」 반주로 춤을 추는 「플라밍고」의 본고장 「스페인」으로부터 「프피타·사라체나」 무용단 일행을 초청, 10월5일 하오 5시·7시30분 두 차례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가집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 무용의 진수를 보여줄 이 무용단은, 전통적인 현란한 의상을 몸에 감고 「알베니스」, 「그라나도스」 등의 음악에 맞춰 현대미 넘치는 황홀한 춤을 춥니다. 이 무용단은 「유럽」을 순회하다 영국에 들러 6년 동안 장기공연을 가진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레퍼터리」 및 회원권 예매는 추후 발표.

<「리치」「바이얼린」 독주회>10월11일 하오 7시 시민회관에서
「바이얼린」의 거장 「아샤·하이페츠」의 후계자로 지목을 받고 있는 「루지에로·리치」의 「바이얼린」독주회가 10월11일 하오 7시 시민회관에서 열립니다. 10세 때 이미 난곡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전곡(24개)과 「바하」의 무반주 「소나타」6개를 연주, 「신동」이란 이름을 들었던 그는 이제 그의 초인적인 「테크닉」뿐만 아니라 깊은 음악성으로 해서 세계 제1급 「바이올리니스트」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레퍼터리」 및 회원권예매는 추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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