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능력 보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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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17일 상오 정책심의에서 장 기획·박 농림·박 상공·안 교통부장관 등을 불러 쌀·연탄 파동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당무위원들도 참석한 이날회의에서 공화당 측은 지난3월 정부에 대해 쌀·연탄파동을 미리 정책적으로 통고했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책을 요구했다.
민병권 의원은 『정부가 쌀·연탄파동의 수습을 위한 종합관리능력을 발휘하라』고 장 경제기획원장관에게 요구했다.
장 장관은 이에 대해 『이번 파동에 대한 책임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하고 특히 연탄 문제에 있어서 『연탄가격을 고시가격(8원∼11원)으로 묶어 두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한 서울의 연탄 생산량을 하루 3백 만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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