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 대표 카스티요 음주운전 살인사고 철창갈듯

중앙일보

입력

음주운전으로 인명 사고를 낸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하이로 카스티요(24.사진)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콜롬비아 검찰은 "카스티요가 지난 8월 교통사고를 낼 당시 음주 상태였음이 확인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카스티요는 지난 8월 19일 오전 음주 상태에서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동승 중이던 클라우디아 오헤다 등 2명이 사망했으며 그는 경상을 입었다.

1998년에도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적이 있는 카스티요는 이미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 제노아와의 입단 계약이 취소됐으며 혈중 알콜농도에 따라 최고 6년까지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여 선수 생명 자체가 위태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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