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아내와 귀국한 공학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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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처음으로 근친오는 금발의 미국인 아내를 데리고 유혁 박사(33·미 국립표준국 근무)가 12일 귀국했다. 벽안의 한국인 아내 「게일·이멘스」여사(28)는 아들 재황(2)군을 안고 시집식구들과 언어가 통하지 않는 첫 상봉에 얼떨떨한 모습. 서울공대를 거쳐 「프린스턴」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유씨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그는 「도꾜」에서 열릴 국제 고분자화확회의의 미국대표로 참석하는 길에 고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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