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월남 총선 한미·월군 백만 경계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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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AFP·AP·로이터·UPI=본사특약】월남의 5백28만 유권자들은 11일「베트콩」과 불교지도자들의 선거방해공세속에 전국의 5천2백38개 투표소에서 1백8명의 제헌국회의원을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5백68명이 입후보했다.
월남정부는 충선거를 방해하려는「베트콩」과 불교도들의 협공속에서 유권자들을 최대한으로 투표소에 동원하기위한 안전조처로 60만월남군으로하여금 9일부터 경계태세를갖추게했다.
한국군·미군·「오스트레일리아」군 34만명도「베트공」의 공세에 대비하고있다.「베트콩」의 선거방해 공작은 예상했던것보다는덜치열하지만 전국 각지에서「테러」행위가일어나 부녀자들간에 희생자가생기고입후보자들이협박을받고있다.『국민이원한다면 대통령에 출마하셌다』고말한「키」수상의 발언은 불교도들을자극하여 9일에는 12명의승려들이 미국대사관 근처서「데모」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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