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전에 쌀이 떨어졌다|서울변두리 상인들 재고량 속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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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8일과 9일 서울 제기동·종암동·답십리동·영등포·불광동등 변두리일대의 싸전에 쌀이 떨어져 쌀을 살수없어 시민들을 골탕먹이고있다.
가격은 정부방출미가 .가마당 3천6백원, 햅쌀 또는 경기미가 가마당 4천원에 매매되어 별차없으나 일부소매상에서 쌀이 자취를 감춘것이다.
9일상오 서울시는 정부방출미나 용산역 쌀입하량은 조금도 줄지않고 정상시와 다름없는데 각구청에서 최고 1천가마 내지 5백가마씩이 모자란다는 보고를 받고 일부상인들이 재고량을 속이는것으로 단정했으며 각구청별로 재고량및 1일 매매량을 정확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용산일대지역의 경우 구청조사에 의하면 2천2백가마가 필요한데 8일1천l백가마밖에 안들어와 나머지 1천1백가마가 부족했다는것이다. 서울의 정부방출미는 8일 1만8천4백가마가 풀렸으며 7일에는 1만8천5백가마, 9일에도 1만8천여가마가 풀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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