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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소화기 강매|각종자동차에 4배나 더받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통당국이 최근 서울시내의 「버스」·합승·급행 「버스」 등 11인승이상의 전영업용 차량 2천8백여대에 달도록 지시한 자동소화기가 시중가격보다. 4배나 비싼값으로 밝혀져 의혹을 사고있다.
일부 운수업자들은 시내4개소 자동차검사장에서 차량검사와 함께 소화기를 달고있는데 경찰의 검인이 있는 「대한소방공사」제품만을 사서 달도록 하고있다. 업자들은 이소화기가 시중가격(1천원내지1천2백원) 보다 4배나 비싼 4천5백원을 받고있다고 불편하고있다.
이 소화기판매소는 시내차량검사장옆에 마련되어있고 대한소방공사제조의 소화기를 달지않으면 차량검사증을 내주지않는 실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업자에게 독점폭리를 주는 결과가 되고있다.
▲고윤석치안국소방과장의 말=규격에 맞는다는 소화기가 나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을 허가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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