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아그바야니와 재계약 합의

중앙일보

입력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의 트레이드가 추진되었던 베니 아그바야니가 뉴욕 메츠가 재계약에 합의했다.

2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아그바야니와 1년 6십만달러의 연봉계약을 맺으며 내년 출전 타석수에 따라 최고 35만달러를 지급하는 옵션계약을 병행했다.

올해29살인 하와이 호놀룰루 출신의 아그야바야니는 2001시즌 91경기에 출전 타율.277에 홈런6개, 2루타14개, 타점27로 2000시즌에 비해 부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메츠는 한때 아그바야니의 일본 프로야구로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도 했었지만 요미우리와 아그바야니의 계약 조건 불일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메츠는 35살의 노장 대타요원 마크 존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존슨은 작년 핀치히터로서의 빼어난 솜씨를 과시했다.

작년 2할5푼4리의 타율을 기록했던 존슨은 핀치히터로 출전, 27타수 11안타 타율.407의 솜씨 기록했다. 존슨의 이 성적은 작년 메이저리그 대타로 출전 20타석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중 최고의 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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