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진도, 구로동 본사 350억원에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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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진도의 자구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1일 "구로의 본사공장을 지난 6일 공매에 붙인 결과 35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시화 소각장 매각 등도 이미 공시한대로 매각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월말 법정관리 이후 인천이나 언양의 컨테이너 공장 등 비수익사업이나 유휴부동산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당초 자구계획을 2004년까지 진행할방침이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는 지난달 95% 감자실시 이후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으며, 내년 2월1일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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