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분기손실 예상치 상회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전분기 주당손실규모가 44센트로 집계돼 당초 예상치인 39센트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회계기준 1.4분기 매출은 4억2천400만달러에 그쳤으며 손실은 2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마이크론은 15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억6천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었다.

이에앞서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이 주요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전망을 조사한 결과 4억7천120만달러의 매출과 39센트의 주당손실이 예상됐었다.

마이크론은 지난 1.4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에 비해 24%나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88%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도시바의 D램 설비인수 소식으로 1.11% 오른 31.81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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