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6.0 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기능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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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미있는 기능 둘, 미디어 표시줄 & 이미지 관리 기능

기존의 웹 브라우저가 멀티미디어 기능을 단순히 연계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6.0버전은 브라우저 내부에서 미디어 재생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 창' 최하단의 미디어 표시줄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 5에 들어 있던 라디오 표시줄 기능의 확장판인 듯한 미디어 표시줄은 별도의 창을 열지 않고도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고, 볼륨을 조절하며,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이나 동영상 방송국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의 각종 미디어 파일을 검색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미디어를 미디어 표시줄 내에서 재생하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 화면의 크기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는 미디어 표시줄을 분리시키는 옵션을 사용하면 기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처럼 외부의 창으로 분리되어 원래의 크기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6.0에서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이미지 파일들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버튼 4개가 새로 등장한다. 이것은 '이미지 도구 모음'으로, 이를 이용하면 웹에서 발견한 이미지 파일들을 손쉽게 저장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이미지 파일들이 기본적으로 저장되는 '내 그림 모음' 폴더를 열어보거나 이미지 파일을 메일로 보내기에도 편하다. 특히 '내 그림 모음' 폴더를 열면 '섬네일' 형식으로 이미지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 이미지 크기 조정'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이미지 파일의 크기가 웹 브라우저 창보다 클 경우 자동으로 사진의 크기를 조정하여 브라우저 창의 크기에 맞춰주는 기능이다. 이후 브라우저 창의 크기를 다시 변경하면, 이미지 파일의 크기가 다시 변형되어 새로운 크기로 맞춰진다. 사용자가 어떤 해상도의 모니터를 이용하든 브라우징된 이미지 파일을 원하는 크기로 조절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windowsmedia.com에 접속한 미디어 표시줄 실행 화면


미디어 표시줄이 분리되어 원래의 사이즈로 재생되는 동영상


이미지 파일 위에서는 화면처럼 이미지 도구 모음이 나타난다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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