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들이 합법적, 비합법적 도박에 소비하는 돈은 3천250억바트(약 9조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라롱콘 대학 경제학과의 누언노이 트리랏 교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연간 도박경제 3천250억 바트 가운데 35% 가량인 1천140억바트는 420만명이 비밀 카지노에 소비하는 액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천370만명이 정기적으로 비밀 복권 도박에 가담, 연간 920만바트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누언노이 교수 조사팀이 5천명의 전국 주민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중 30%가 카지노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57%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