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항로개설|서울∼동경∼시애틀운항|요금은 국제협정운비보다 25%싸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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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14일UPI동양】대한항공 (KAL)은 19일미국민간항공위원회 (CAB) 에대해 서울로부터 「도꾜」와「알래스카」를거쳐 「워싱턴」주「시애틀」시까지 승객과학물및 우편물을 운송하는 권리를 허가해주도록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날청문회에제출된 대한항공의 계휙에의하면 초기단계에는 「프로펠러」추진비행기가 1주일에 1회 취항할것으로 되어었다.
이항로의 항공운임은 국제항공운수협회 (IATA)가 건의하고있는 운임보다25%는싸게 먹힐것이다.
이 항로의 경쟁자로지목된 NWA나 TWA와같은국제적인 항공회사들이 이에 반대하지않으므로대한항공의 이대미항로 취항권휙득의 전망은 매우 밝게보인다. 대한항공의신청이 미국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려면전문가들의 보고에 의거한관계부처의 건의를 거쳐야하므로 앞으로 수개월은걸릴 것이다. 대한항공의신청이최종승인을 받게되면 이는 한국항공사로서는 최초의미국항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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