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골프] 강욱순·최호성, 4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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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35.삼성전자)과 최호성(29)이 빠제로배 스타챌린지 9홀 매치플레이골프대회 4강에 올랐다.

올시즌 2부투어 상금왕 최호성은 14일 제주 파라다이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경기에서 시즌 상금 2위 박도규(31.빠제로)에게 1홀을 남기고 2홀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호성은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파세이브에 성공, 1홀 리드를 잡은뒤 17번홀(파3)에서도 파온에 실패하고도 파를 지켜 3퍼트로 주저앉은 박도규를 제쳤다.

또 강욱순도 국내 투어 최다승기록 보유자인 대선배 최상호(45.카스코)를 맞아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며 완승, 4강에 진출했다.

최호성과 박도규는 16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임진한(44.이동수패션)과 김대섭(20. 성균관대), 최광수(41.코오롱)와 신용진(37.LG패션)의 8강전은 15일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프로골프선수 8명을 초청, 9홀 매치플레이로 기량을 겨루는 이번대회 결승전은 17일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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