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등 4개국, 유로 2008 공동유치 신청

중앙일보

입력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치전이 '공동 유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4개국이 공동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 4개국은 14일(한국시간) 코펜하겐, 스톡홀름, 예테보리, 헬싱키 등 나라별로 2개 도시씩 모두 8개 도시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나라는 신청서에서 "개막전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결승전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준결승전은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 각각 열겠다"고 밝혔다.

유치 신청 마감시한이 내년 5월말로 정해진 가운데 이미 오스트리아-스위스, 터키-그리스, 보스니아-크로아티아 등이 컨소시엄을 형성,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개최지는 내년 12월 UEFA 총회에서 결정된다.(헬싱키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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