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이란 가스전 개발사업 입찰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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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이 이란 사우스파스지역 가스전 개발의 제9단계 및 10단계 사업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동경제조사(MEEE)지에 따르면 LG건설과 노르웨이의 스타토일, 프랑스의 테크닙 등 3개사가 이번 사업에 입찰해 최종 사업자를 가리게 됐다.

스타토일은 바이백 형식으로 입찰했으며 LG건설과 테크닙은 설계.구매.시공까지 일괄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23년 완공예정인 사우스파스 가스전 개발공사 25단계 중 두개 단계로 개발작업이 시작되면 하루 20억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 이란국내에 공급하거나 수출용 액화천연가스(LPG)로 가공하게 된다.

11단계와 12단계 공사에는 스타토일, 프랑스의 토털피나엘프, 이탈리아의 에니, 영국의 BP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모두 바이백 형식으로 입찰했다고 MEED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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