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홍창수, 日 프로복싱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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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계 복서 홍창수(27.일본명 도쿠야마 마사모리.사진)가 일본프로복싱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일본 언론들은 13일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인 홍창수가 일본의 복싱 관계자들로 구성된 아마.프로 우수선수선발위원회에 의해 MVP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조인주(31)로부터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홍창수는 조선수와의 리턴매치를 비롯해 지난 9월 24일 동급 1위 제리 페나로사(29.필리핀)와의 경기에서 이겨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북한을 방문한 홍창수에게 '로력 영웅' 칭호를 수여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25승(6KO)1무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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