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웨덴 등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전량 회수

중앙일보

입력

일본 소니가 게임기 내부에 들어있는 전선 등의 카드뮴 최대 허용치를 크게 웃돈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세트를 모두 수거했다고 스웨덴일간지 쉬드벤스카 다그블라데트 온라인사이트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1995년 생산돼 전 세계 게임시장을 석권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는 최근 네덜란드에서도 관세당국에 의해 전량 압수됐으며 문제의 소니제품은 인체에 접촉하더라도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폐품으로 처리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옌스 알렉스 플레이스테이션 스웨덴판촉담당은 제품 회수조치로 국내에서만 2천5백만 크로네(미화 237만달러)의 매출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등 인근 노르딕국가를 포함할 경우 피해액은 더욱 커 1억크로네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톡홀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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