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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엔 가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8일은 입추, 9일은 말복-.7일대구의기온은 올들어 가장높은38도7분을기록, 늦더위는 정상으로 치솟고 있다.
이밖에 폭염은 울산 (36도2분) 광주 (35도8분) 제주서귀포(35도)등 남부지방에 그맹위를 계속떨치고있으며 중부지방도 30도를넘는 무더위속에심한 소나기를 퍼부었다.
이같은 현상은 남부지방에 엄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아직도 그대로머무르고있어 맹위는 당분간 가시지않을 것이라고 중앙관상대는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물난리에이어 간간이 퍼붓은 소나기로피해가 적지않은데비해 영남·호남지방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논바닥이갈라지는등 갈증에 허덕이고 있다.
입추·말복이지나면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고는 하지만 8일도전국적으로 더위가 엄습하여 대체로 30도를넘는 뙤약볕이 무더위를 더할것이라는 관상대의말.
【대구】일요일인7일 대구지방의기온은 섭씨38도7분(화씨101도7분)으로 올해들어 최고의 살인적더위를 기롟했다고 대구측후소가 밝혔다.
이날하오1시부터 4시사이는 번화가에서조차 행인을거의볼수없이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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