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잡이 신기록 안고 사모아 원양어부들 귀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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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 나라 참치잡이 어부15명이 21개월간「사모아」원양어업서 최고의 어획고를 올린 후 건강한 모습으로 3일 귀국했다.
교체 귀국하는 이들은 미국통조림회사인 「스타·키스트」에 27만불어치의 참치를 팔아 최고어획고의 상을 타 한국어부의 탁월한 능력을 과시했다고.
이들 중에는 지난 1월30일 우리어부 21명이 조난당했을때 유일한 두 생존자였던 최응철·이학진씨를 구조했다는 최남준(42)씨도 있었다. 폭양아래 잠이 부족했었다는 이들은 산호·진주조개로된 목걸이를 달고 마중 나온 가족들에게 환호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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