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불참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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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북괴는 30일부터 이곳에서 열린 국제 「발리·볼」심판강습회에 불참을 통고해 왔다.
이른바 「조선발리·볼협회」는 29일 낮 일본 「발리·볼」협회에 보낸 항의전문을 통하여 ①일본정부는 자유스러운 강습회 참가를 불가능케 하는 심한 조건을 붙이고 있으며 ②「비자」발급을 강습회에 이틀 앞선 27일에야 통고함으로써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 등 『명백히 고의적인 정치적 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불참의견을 통고해 왔다.
그런데 일본법무성은 지난 25일 「비자」를 발급했으며 북괴대표단일행 3명은 29일 일본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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