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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정식가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제보건체육오락협의회」(이치퍼) 본회의는 29일 상오 9시45분 36명의 한국대표를 포함한 21개국 80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뉴코리아·호텔」「스카이·라운지」에서 「팔리제」회장의 사회로 열렸는데 이제까지 가입되지 않았던 한국은 이날 등록을 마침으로써 정식 가입되었다.
이 회의에서 미국대표 「로이덴·프로스트」박사가 「보건·체육·오락교육에 있어서 교직단체가 맡을 역할」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어 「세계 교직자 단체총연합」사무차장 「존·톰슨」씨가 「교직단체가 이룩한 업적」이라는 제목으로 동 단체의 1년 간 업적보고를 했다. 10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속개된 회의에서 자유중국 대표와 「케냐」대표가 지역교육기구설치와 「아프리카」지역교육조사단 파견문제를 제의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어 하오 2시에 속개된 2차 본회의에서는 영국대표 「해럴드·사가르」씨와 「네덜란드」대표 「클라스·리스톱프」씨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제9차 「이치퍼」개회식은 28일 하오 4시30분 예정대로 서울교육회관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치퍼」위원장 「패리즈」(벨기에)씨는 개회사를 통해 「스포츠」는 교육원리에 입각한 신체교육의 일부로 실시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협의회가 한국체육인들에게 유익한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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