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북마크] 뮤지컬배우 최정원

중앙일보

입력

뮤지컬 배우 14년째.이제는 ‘왕언니’ 소리를 듣는 고참급에 끼지만 뮤지컬에 대한 열정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바쁘고 피곤한 일상의 연속이지만 내가 서게 될 무대만 생각하면 새로운 힘이 솟는다.

요즘 나는 인터넷을 통한 뮤지컬 공부에 재미를 붙였다.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http://www.musicalheaven.com)이다.

뮤지컬과 관련된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지만 유독 이 사이트를 자주 찾는 이유는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들에 대한 정보가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원하는 뮤지컬의 음악을 골라 들을 수도 있으며,새로운 작품들의 가라오케 CD를 집에서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어떤 작품이든 나는 그 작품에 나오는 전곡을 이 사이트에서 구입한 CD를 통해 완전 마스터하고 오디션에 나간다.

‘전공’외에 내가 즐겨 보는 것은 여행 관련 사이트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공연 후 여행을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오랫동안 뮤지컬을 하면서도 이건 빼먹지 않고 꼭 지켰다.한 작품을 끝내고 나서 여행을 가는 이유는 지난번 작품을 전부 잊기 위해서다.

결혼 후 3년 동안 남편과 아홉 나라를 여행했다.1년에 3차례 이상 나가는데,대부분
(http://www.economytravel.com)이란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 가더라도 이 사이트로 예약해 놓으면 체크인 할 때 편하다.가격도 아주 저렴해서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항공편·기차여행·숙박·식사 뭐든지 예약이 가능하다.

최정원<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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