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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소를 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리버풀 25일 로이터급전동화】서독은 25일 밤 이곳에서 벌인 「월드·컵」 축구 대회 준결승에서 소련을 2대 1로 격파했다. 이로써 서독은 오는 30일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포르투갈」 대 영국 (26일 거행)의 승자와 결승전을 벌이게 되었다.

<경기 경과>
이날 시합은 소련 「팀」의 거친 「플레이」로 전반 44분에 그들 「윙」「이고르·치슬렌코」가 반칙으로 퇴장 당하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였는데 서독은 42분만에 「인사이드· 포워드」「할리」가 「코너」에서 대각선으로 「슛」한 것이 「골인」, 전반전을 1대 0으로「리드」한 다음 후반전에서 24분만에 「하프·윙」 「베켄바우어」에 의해 다시 한「골」을 추가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편 소련은 서독의 방어진을 뚫지 못해 고전하다가 시합 종료 2분을 남기고 「포르투얀」의 선전으로 1점을 만회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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