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강 위험수위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강수위는 26일 아침 6시 위험수위 10「미터」50「센티」를 넘어 이날 상오 10시 현재 11「미터」에 육박, 10「미터」82까지 올랐었으나 주춤하기 시작하여 낮 12시에는 10「미터」75, 하오 2시에는 10「미터」66으로 수위가 내렸다. 한강 제1인도교는 아침 6시부터 모든 차량은 서서히 다니도록 했으며 광장교는 6시부터,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었다.
중앙풍수해대책본부는 26일 서울특별시장과 치안국장에게 한강수위의 상승에 대비해서 인도교에 대한 교통통제지시를 내렸는데 한강인도교는 수위가 12「미터」에 달하면 모든 차량의 운행을 중지, 제2한강인도교는 교면 이하 3·5「미터」에 수위가 도달되면 역시 모든 차량을 다니지 못하도록 했다.
한강인도교의 수위는 이날 하오 2시 현재 10「미터」66이며 광장교는 17「미터」60(위험수위17미터)으로 매시간 약 3「센티」씩 줄고 있다. 그런데 화천「댐」은 16개 수 문을 모두 개방했고, 춘천「댐」은 12개 수 문중 11개 수문, 청평「댐」도 24개 수 문을 모두 개방하여 매초 1만5천「톤」의 물을 내 쏟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