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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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지루하게 계속되던 장마가 그치고 거의 열흘만에 22일 낮부터 파란하늘이 엿보였다. 날씨가 차츰 회복되어가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약화와 압록강 상류에 새로 발생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우전선이 멀리 남하했기 때문인데 22일 상오 3시 현재 목포와 부산에 걸쳐있어 남부지방 일부에 이슬비를 뿌리고 있다.
22일 중앙관상대는 그동안 장마로 평균기온이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3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대서인 23일의 기온도 예년보다 훨씬 낮아 대서다운 대서가 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인 23, 24 양일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에 23일에는 햇볕을 잠깐 볼 수 있겠고 24일엔 더 나빠져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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