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얼굴에 자신 이름 새긴 男, 크기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얼굴에 자신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5일 루마니아 출신의 타투이스트(문신 새겨주는 사람)인 루슬란 투마니안츠가 그의 여자친구 레샤 투마니안츠의 얼굴에 약 13㎝에 달하는 이름을 새겼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인 레샤 투마니안츠는 러시아 출신으로 루슬란과 하룻밤을 보낸 뒤 그가 자신의 얼굴에 커다란 고딕 문자로 그의 세례명인 ‘루슬란(Ruslan)’을 문신하는 것을 허락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만나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달 20일 약혼했다.

레샤는 페이스북에서 남자친구를 따라 자신의 성을 투마니안츠로 변경했다는 메시지도 띄웠다.

그녀는 “이것은 우리의 영원한 헌신의 상징”이라며 “그가 내 몸 구석구석에 문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얼굴에 문신을 새긴 루슬란 또한 “내가 한 일은 잘못되지 않았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루슬란은 과거 18세 소녀의 얼굴에 56개에 달하는 별모양 문신을 새겨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