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뉴스] 해조류서 추출한 물질 노화방지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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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이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이종호 교수(식품영양) 와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심장내과) 팀이 해조류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과 활성 다당류 성분으로 구성된 천연 복합물질을 6~8주간 식품 형태로 환자들에게 하루 3회 섭취토록 한 결과다.

대상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6.8% 감소했다는 것.

또 동맥 경화의 원인인 내피 세포의 기능이 개선되고, 혈액 응고 인자가 감소하는 경향도 보였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 관련 증상인 가슴 두근거림.우울감.불안감이 호전되었고, 손발 저림이나 변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건양대의대 이경복 교수(생화학) 가 시험관 내에서 이 추출물을 혈액에 반응시켜본 결과 혈액 응고 시간이 지연돼 심혈관 질환의 예방 가능성도 보였다.

이 해조류 추출물은 바이오벤처인 벤트리에서 빵으로 만들어 올해 말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02-6001-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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