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서 실력 대결 ?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중당은 박순천 대표최고위원의 후퇴문제, 새 대표선출 및 최고 위원경쟁 등 각파대립으로 7월19일의 전당대회에 대비하는 요직협상은 난관에 부딪쳤으며 자칫하면 사전타협을 보지못 한 채 전당대회에서 실력대결을 할 가능성도 짙어 지고 있다. 당내 민주계는 박순천씨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재 선출하기 위해 민정당 및 합류파 일부 동조세력을 규합하고 있으나 민주계안의 허정씨 지지세력과 민정계는 박씨 후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각파실력자들은 남은 3일 동안 요직선출을 막후협상을 통해 조정키로 방침을 새우고 접촉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원외가 중심이 된 지구당위부장들은 각파실력자들이 막후협상에서 박씨 재 선출을 결정할 경우 이 결정에 마르지 앉을 방침이다.
원외지구당위원장 60여명은 l8일하오 태화관에서 회의를 열고 야당의 대통령후보단일화를 실현키 위해 필요하면 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을 포기할 것을 결의하고 재야세력과 의 합류를 위해 민중당지 비용이 행한 총 사퇴결의를 실질적인 사퇴로 하기 위해 박순천 대표최고위부의 후퇴를 요구하기로 방침을 세우고있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