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연구위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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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김동환 (공화) 김영삼 (민중)의원 등 여·야 총무 단 공동명의로 제안한 「국토통일문제 연구특별위원회 설치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국회 안에 설치되어 금년 말까지 존속할 이「특별위원회」는 ①국토통일문제연구기구를 정부 또는 국회의 어느 쪽에 설치할 것인가 ②국회 안에 상설기구로 설치할 경우 국회법의 개정문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 「특위」는 공화 6, 민중 3, 무소속1의 10명으로 구성되며 특위위원장으로 공화당 측은 서인석 (공화)의원을 내정하고 있다. 이 특위의 수임사항에 있어 민중당 측은 구체적인 통일방안연구와 그 대책수립도 아울러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화당 측은 이 기구에다 실질적인 통일방안연구를 맡긴다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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