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서영호 등 모두 가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검찰은 24일 상오 이 사건 경찰수사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듣고 현재 경찰에 범인이라고 자수한 서영호(27) 일당과 경찰이 수배하고 있는 손영수(43)는 진범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진범을 조속히 잡도록 정식으로 경찰에 지시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약 두 시간동안 서울지검 검사장 실에서 검사장 한옥신 차장검사, 김일두 차장검사, 심성택 강력부장검사가 합석, 서대문경찰서의 최 기자 「테러」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들었다.
검찰은 현재 경찰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는 모든 용의자는 진범에 가깝지도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서대문경찰서로 하여금 따로 숨어있을 진범을 잡으라고 지시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자수한 범인서가 진범이라고 발표한 일이 없다고 검찰에 보고하고 신문보도는 모두 신문기자들이 자체로 취재 보도한 것이라고 발표경위에 대해 상반된 내용을 검찰에 알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