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거점 다오사원 점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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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23일 AP동화=본사특약] 강력한 정부군 1개대대는 23일 「비엔·호아·다오」 사원을 급습하여 3개월동안 월남을 휩쓴 불교도 반란의 마지막 거점을 정복했다.
한 정부군 소령은 확성기를 통해 불교도들에게 『당신들은 이제 내가 말하는 것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사복을 한 1백명 이상의 경찰의 지원을 받은 이 유격대는 약 4백명의 승려와 그들의 추종자들이 23일 아침 식사를 하는동안 불교총무원 자리인 이 사원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지난 18일 경찰 1명을 살해한 불교도를 체포한다는 명목으로 이 사원을 뒤졌으며 백명 이상의 불교도들을 체포했다.
한 소령은 이들중 징병해당자는 군복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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