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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도 지주회사 체계 전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한다. 이에따라 오는 3월부터 동아제약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 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으로 나눠 운영한다.

동아제약은 28일 서울 용신동 동아제약 신관 7층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분할 계획 등 이날 상정된 안건 3개 의안에 대해 의결했다.

그 결과 지주회사 분할에 대해서는 총 출석 주식소 1035만4900주 중 찬성 73.38%, 반대 17.17%, 기권 9.45%로 통과됐다. 또 제2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2-3항 신주인수권 배정에 관한 의안을 제외하고 주요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이번 주총결과에 따라 동아제약은 3월 1일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전문의약품사업부문), 동아제약(일반의약품사업부문)으로 분할되며 기존주식은0.37(동아쏘시오홀딩스) 대0.63(동아ST)비율로 각각 배정된다.

새로운 동아쏘시오 홀딩스를 이끌 이사도 선임됐다. 회사 측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내이사에는 동아제약 이동훈 전무, 강수형 전무, 채홍기 상무가 신규선임 했다. 또 사외이사에는 조봉수(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선임 했다.

김원배 동아제약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으로 독립적인 경영 및 책임 경영체제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동아제약은 신약개발을 통한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더욱 매진하여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미 약속한 대로 3월 정기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박카스 사업부문 매각 우려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비상장 사업 자회사의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해 상장사 수준 의상으로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2월 27일부터 4월11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4월1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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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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