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권 색채 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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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협제도심의위는 17일 지금의 농협이 관제, 중앙집권적색채가 농후하여 조합원(농민)의 권익을 옹호하는 본래의 사명을 다해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6월 농림부 위촉으로 농협제도를 심의해온 이 위원회는 1백39개의 시·군단위조합을 9백내지 6백개 조합으로 행정구역에 구애되지 말고 지역편성으로 개편해야 하며 1만7천개의 리·동조합도 자연부락단위로 세분화,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는 직접적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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