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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스마트폰 쓰니 쑤시고 결리고…30대인데 오십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어깨가 얼음처럼 굳는 현상은 50대에 주로 나타나 오십견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이 늘면서 삼십견이라는 말까지 등장해 JTBC가 보도했다.

하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26살 김요셉 씨는 최근 어깨결림이 잦아져서 걱정이다.

[김요셉 / 대학생 : 온종일 컴퓨터랑 스마트폰을 쓰다 보니까 어깨도 많이 결리고, 20대인데 몸 나이는 40대 같은 느낌?]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양승우 씨는 지속되는 어깨통증에 팔을 올리거나 젖히기조차 어렵다.

[양승우 / 오십견 환자 (34세) : 수면을 거의 못할 정도로 오는 통증이고요, 뼈가 아린다는…]

모두 어깨 근육이 굳으면서 오는 오십견 증상이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이므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팔을 위로 뻗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크다.

흔히 50대만 앓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오십견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20대에서 40대라고 한다. 생활이 근육을 골고루 쓰지 않는 형태로 바뀐 탓인데, 실제로 오십견 진단을 받은 환자는 최근 6년 동안 해마다 4.9%씩 늘고 있다.

[박재철 / 정형외과 전문의 : 최근에는 대부분 컴퓨터 작업이나 TV작업, 아니면 사무일을 하기 때문에 관절 운동을 잘 하지 않거든요.]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신체를 골고루 쓰는 운동을 자주 하고, 평소에도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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